인천·경기방송의 역사, 경인방송

경인방송은 인천·경기 지역 시민들의 힘으로 1997년 10월 11일 첫 방송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지역 최초의 지역 독립방송사였습니다.

이후 박찬호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최초의 6mm 리얼 다큐 등 방송 혁신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경인방송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유선 방송 전선을 몰래 끌어다 시청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12월 TV방송 정파, 자본잠식에 이은 법정관리 진입으로 한때 좌절도 맛보았습니다.
그래도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2010년 법정관리 조기졸업 방송평가 내용편성부분 전국 1위, 방송전파 출력 5배 증강, 연속 흑자 달성을 통해 좌절을 이겨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경인방송은 지금도 인천·경기 지역 방송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천·경기지역 시민들의 방송주권 정립 역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