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안방에서 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1연패의 수원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이 인구수에 따라 1.2부로 나눠 1만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과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화성시는 사격, 축구, 태권도, 우슈, 궁도 종목 등에서 1위를 차지, 종합점수 3만1천728점을 획득하면서 12연패를 노렸던 수원시를 누르고 1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부 우승은 종합점수 2만6천376점을 얻은 포천시가 차지했습니다. 

화성시는 도민체전 기간 동안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여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송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성시의 얼굴이 돼 경기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서 관계자, 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