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동일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 2개 구단이 주말 이틀 동안 K리그 클래식 2016 홈 개막전에서 접전을 펼칩니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19일 성남FC를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 홈 개막전을 벌입니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의 승자가 구단기를 상대 홈구장에 직접 게양하는 이른바 '깃발라시코(깃발+엘클라시코)'가 걸려 있어 총력을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성남FC도 12일 성남에서 김두현의 시즌 1호 골과 티아고의 추가골로 수원삼성을 2-0으로 완파한 막강 기세를 몰아 구단기를 굳게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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