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4개 지역을 순회하며 황해청 개발사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황해경제청은 지난 달 31일부터 5일까지 장춘, 따렌, 옌타이, 웨이하이 등 4곳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어 물류와 전자상거래 3개 사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황해청은 이 들과의 투자협력이 향후 평택항이 옌타이 한중산업단지와 웨이하이 국제물류단지를 연계한 대중국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만큼 대중국 협력관계가 관건"이라며 "현재는 사드문제 등으로 본격적인 중국자본 유치가 어렵지만 지속적인 자본 유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해청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 이어 추가로 오는 9일까지 텐진과 청뚜에서 잠재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여는 한편 5개사를 개별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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