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진행된 섬마을 콘서트 녹음방송이 오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인방송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에서 송출됩니다.

경인방송 주관으로 열린 섬마을 콘서트는 지난 14일 백령다목적 체육관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가수 백영규의 사회로 열린 콘서트는 트로트 가수 강지와 통기타 가수 이라희가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포크송 가수 박호명과 백영규, 9인조 밴드 개성시대의 리더 오선녀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여 주민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공연과 더불어 서예, 서각, 뜨개질 작품 전시회도 부대행사로 마련되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창원 백령면장은 “문화소외 지역인 백령도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섬마을 콘서트를 기획한 경인방송 측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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