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다중이용업소가 포함된 근생.복합건축물과 화재취약시설 등 모두 7만6천167개동을 대상으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합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실시된 국가 차원의 안전점검입니다.

이번 조사에는 186억 원의 예산과 공무원과 전기안전공사, 전문자격보유자 등 모두 559명의 인력을 투입합니다.

조사내용은 건축.소방.전기.가스시설 등 물적요인과 안전관리이력 등 인적요인, 관할 소방서 역량 등 환경적 요인 등입니다.

도는 불량정도에 따라 시정조치와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내리고, 위험성 평가와 소방활동을 담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조사결과를 공개해 도민이 각 건물의 안전도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도는 지난 해 실시한 1단계 조사에서는 모두 13만6천455건의 불량건 수를 적발하고, 중대위반 행위 209건에 대해 입건 7건, 과태료 180곳, 시정조치 등 행정명령 76곳, 건축법 위반내역 기관통보 20곳 등의 행정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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