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한 해동안 불합리한 법령.규제 533건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모두 128건의 규제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 같은 규제 개선을 통해 2만4천570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7천억 원의 기업투자를 기대했습니다.

도는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속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규제개선을 추진했으며, 일자리 창출 3건, 도민 생활속 불편 해소 4건, 지역경제 활성화 2건 등 총 9건은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이중 일자리 창출 분야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가능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기준 완화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준과 시험방법 개선 등이 꼽혔습니다.

지역경제 분야는 ▲간척지에서도 지역축제를 할 수 있도록 한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선정됐습니다.

하승진 도 규제개혁담당관은 "규제개선은 시군과 도 관련부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중소기업 옴브즈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며 "올 해도 민생규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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