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4월 카드형 지역화폐 '행복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청년배당 78억 4천만 원, 산후조리비 31억 2천만 원, 공직자 복지포인트 2억 5천만 원 등 정책수당 112억 원과 일반시민 등에 판매되는 일반발행 20억 원 등 모두 132억 원 규모입니다.

일반발행분은 구매 시 6%의 추가 충전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인센티브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입니다.

시는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4월 발행일부터 5월 말까지 10% 추가 충전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용처는 매출액 10억 이하 관내 소상공인 점포로 일반슈퍼를 비롯해 정육점, 카페, 학원, 음식점 등에서 가능합니다.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매장 등은 제외됩니다.

카드 발행은 전화,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합니다.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입구마다 지역화폐 사용가능 표지판을 부착하고 상인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는 정부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계가 구축되고 나면 모바일형 지역화폐도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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