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LED 객석조명을 제조 생산하는 영국 GDS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200만 달러 규모의 공연용 조명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합니다.

도에 따르면,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과 GDS 리차드 커스버트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4시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 본부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GDS는 2004년 설립된 영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한 기업입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영국에서 완성품 또는 반제품을 수입해 공급하던 조명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제품 역수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GDS 수원공장 설립으로 신규 고용 52명,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GDS는 현재 도내 20여개 중소기업과 부품국산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조명기기 부품의 50여%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커스버트 GDS 대표는 "투자결정을 위해 경기도가 보여준 강력한 지원과 파트너십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고,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제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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