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우리나라 기술과 부품으로 만든 실내 조정훈련용 로잉탱크를 용인조정경기장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잉탱크는 물이 담긴 탱크 안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동시에 조정 연습을 할 수 있는 훈련 장비로, 국내 기술자와 시 조정관계자들이 협업해 국내 부품만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는 전량 해외 제품을 수입.조립해 사용했습니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장비는 20m×8.6m규모의 워터탱크 1조, 로잉조정석 10석 등으로 도비 7억이 투입됐습니다.

백군기 시장은 "앞으로 궂은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돼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인시조정선수단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1위, 제7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1위 등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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