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가 지역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인천 공공성 플랫폼'을 오늘(19일) 출범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 인천대는 플랫폼의 기능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대학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지역 갈등이나 공공성 문제 해결 때 전문적 중재자 역할로 활용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 등 5개 전문분과위원회를 가동합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전문가와 접촉할 수 있는 '정보상점'을 운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동성 총장은 그동안 인천대가 지역사회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앞으로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공성 플랫폼 활용을 통해 청년 창업이나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보상점을 이용한 빅데이터 구축에도 앞장서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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