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총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10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기준 총인구가 내국인 104만2천229명, 등록외국인 1만8천581명 등 모두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말 100만945명으로 100만 명대에 들어선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6만 명 가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어 인구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처럼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용인시의 총인구는 1기 신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시를 추월해 수원에 이어 도내 2위 도시로 부상했습니다.

경기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용인시의 총인구는 105만6천567명으로 105만6천81명인 고양시를 앞질렀습니다.

시 관계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로 정비하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유치와 도시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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