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흥덕IT밸리에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수에 t당 요금 926원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 곳에 영덕레스피아에서 처리한 재이용수를 화장실.청소용수 등으로 하루 370t씩 연간 13만t을 공급합니다.
 
재이용수는 수돗물보다 500원 이상 저렴한데 업체에선 상수도를 사용하는 것보다 63.7%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시는 연간 1억 원 내외의 세외수입은 물론 수돗물 절약으로 연간 6억5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해 5월 재이용수에 대한 사용.수질 보증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일 t당 926원의 요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내용의 최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이용수 사용처와 중수도 시설 등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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