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아 : 이번 순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는 '톡톡경기' 코너입니다.

이종근 :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살펴보고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 항상 톡톡 튀는 김가령 리포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가령: 네 안녕하세요.

장한아: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왔나요?

김가령: 얼마 전에 경기도 용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양해각서가 체결됐는데요, 혹시 아시나요?

이종근: 네 당연하죠. 그 소식을 듣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진짜 도래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장한아: 기술적으로 발전하면 할수록 반도체의 수요도 함께 증가해야 하니까요.

김가령: 맞아요. 그래서 5월 21일,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이 용인시에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함께 입주하게 됩니다.

[인터뷰/김하나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136만평 부지에 SK하이닉스 반도체 4개 공장과 국내 반도체 협력업체 상생 단지가 조성되는 대규모 혁신적 투자입니다. 경기도와 용인시에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이 요구되고 기업에는 투자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력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MOU는 이 모든 미션을 약속하는 자리였습니다."

앵커1: 그럼 이번 MOU 자리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매듭짓는 중요한 자리였던 거네요.

김가령: 맞습니다. 이 날 이재명 지사는 도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용인에 투자를 결정함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녹취/이재명 경기도지사]
"다른 지역 아니고, 해외로 안 나가시고 경기도 용인에 이와 같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주신 SK하이닉스에 진심으로 우리 도민들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 도가 앞으로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앵커 1: 그러네요. 다른 지역, 해외도 아니고 우리나라 경기도 용인에 투자가 결정이 돼서 앞으로 용인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해볼 수 있겠어요.

김가령: 그렇죠. 이재명 지사의 감사 인사에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는 주변에 함께 들어오는 업체들까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녹취/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렇게 주신 부지에도 상생 클러스터로 50여개의 업체들이 입주하고 또 저희가 한 1조 2천억원 정도 그에 상생협력 여러 가지 펀드를 예산 배정을 해서 주위에 같이 입주를 한 회사들뿐만 아니라 스타록 컴퍼니를 육성하는 것까지 다 포함을 해서 활동을 하겠습니다."

앵커 2: 와~ 1조 2천억이면 정말 대규모의 투자인거네요.

앵커 1: 아니 그럼,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는건 좋은데 왜 용인인거예요?

김가령: 그렇죠. 왜 용인일까요. 저도 사실 그 부분이 되게 궁금했거든요. 투자진흥과 이하나 과장께 왜 용인인지 여쭤봤습니다.

[인터뷰/김하나 투자진흥과장]
"첫째도 둘째도 기업이 원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67%가 경기도에 밀집해 있어 생태계가 조성돼 있고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고 SK하이닉스에 기존 사업장과의 연계성도 고려한 결과입니다. ”

앵커 1: 그렇죠. 이미 관련 기업이 밀집돼 있으면 자리 잡는 시간도 짧고 더 편하니까 반도체 기업들이 선호할만하네요.

앵커 2: 또 기존사업장과 연계도 돼 있다고 하잖아요. 여러 면에서 용인이 적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면 이점은 뭔가요? 그게 중요하잖아요.

김가령: 맞아요. 이 과장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면 어떤 기대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도 물어 봤습니다.

[인터뷰/이하나 투자진흥과장]
"일자리 창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신규 직접 고용 규모가 총 1만 7천여명이고 기업은 국내 대규모 생산설비 확보로 세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합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문화복지 시설 확충 등 지역 상생 활동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2: 와 정말 대단하네요. 그러니까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그리고 주민 복지라는건데. 주민들에게 당장 실질적으로 와닿는건 일자리 창출과 주민 복지가 되겠네요 그렇지 않나요?

앵커 1: 그리고 지역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거고요.

김가령: 맞습니다. 이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2022년부터 착공이 돼서 2024년부터 반도체 제품을 생산해낼 예정인데요, 그럼 2030년까지 최대 19개 라인에 8만4천명의 인력이 일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가 탄생하는 겁니다. 청년들의 취업난도 조금이나마 나아지면 좋겠네요.

앵커 1: 그렇군요. 이게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은 거 같아요.

김가령: 그렇죠. 이 클러스터의 유입으로 인해서 취업난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지역복지와 지역 경제까지 살려준다고 하니까 앞으로 더 나아질 경기도를 기대해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진보연(주부)씨]
"클러스터가 용인에 들어오면 지역 경제가 사는건 당연한거고 아무래도 지역주민 복지나 취직 문제도 해결 될 수 있으니까 경기도 주민들에게도 좋고. 그렇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아기 엄마인 저도 앞으로 내 자식이 살아갈 곳에 복지나 일자리가 어느정도 보장이 돼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더없이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할 거 같은데요."

[인터뷰/이유진(학생)씨]
"얼마 전에 이 기사를 봤었는데, 이게 유치가 되면서 취약계층 복지 지원도 해주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고, 그래서 지역 사회를 위한 것들을 많이 설치한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사는 지역에 그런 혜택이 들어오면 솔직히 좋죠."

[인터뷰/고현승(학생)씨)
"이번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경기도에 유치가 돼서 앞으로 좀 발전 가능성도 더 기대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봐요. 착공된다고 끝이 아니라 이게 지역복지에도 도움을 주고 기업들 간에 상생 협력도 돼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고 하니까 진짜 명품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1: 아 명품도시 좋죠. 

김가령 : 그렇죠. 추가적으로,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이후 반도체 제조공장 4개를 순차적으로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용인뿐만 아니라 기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투자를 지속해서 '이천-청주-용인' 반도체 3각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각 지역에 점점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아요.

앵커 2: 그렇네요. 용인이, 그리고 경기도가 앞으로 더 경제성장하길 기대해봐도 되겠어요.

김가령: 물론,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옴으로 인한 걱정과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테지만, 우선 지금으로서는 클러스터가 가지고 올 잠재효과가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많아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앵커 1: 그렇네요. 오늘도 즐거운 소식 고마워요!

앵커 2: 네! 더 나아지는 경기도, 더 경제성장할 경기도를 기대해보면서 오늘의 톡톡경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가령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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