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합니다.

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등 5개 군ㆍ구 44개 농가의 돼지 4만3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주 4회로 늘리고 전화ㆍ문자 예방활동을 병행합니다.

또 강화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합니다.

특히 주 감염로로 꼽히는 야생멧돼지 농가 출입 차단을 위해 8곳에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야생멧돼지 기피제 200포도 공급합니다.

오는 27일에는 계양구 서운체육공원 광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한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합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께서는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금지, 양돈농가 방문 자제 등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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