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다음달 1일부터 지역 전자상품권 '연수e음'을 공식 발행합니다.

연수e음은 지난해 인천시가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 개념을 결합해 선보인 ‘인천e음’과 연계한 연수구의 전자상품권입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를 일반가맹점으로, BC카드 가능 업소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수e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인 10%의 캐시백 포인트와 최초 한 달간 제공되는 1%의 추가 캐시백입니다.

다음달 한 달 동안 연수e음을 통해 사용한 돈의 11%를 돌려받게 됩니다.

여기에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점포의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점포에서 3~7%의 사용자 추가할인분을 부담하면 구가 2%를 더해 지원하는 매칭할인 혜택플러스 점포를 선정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구에서 제공하는 혜택플러스 인증 LED 미니간판이 부착된 지역 내 점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가 16~20%까지 캐시백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일반가맹점에게도 전국 최초로 카드 수수료 전액이 지원되고 향후 업종에 따른 지역 내 소상공인간의 거래(B2B)도 적극 활성화 한다는 복안입니다.

구는 본격적인 연수e음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정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는 500억 원 발행목표 기준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경우 지역 내 1만3천445개 점포들이 적어도 점포당 연간 372만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행 초기 한 달간을 집중 참여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용자 확보를 위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연수구청점, 송도크루즈터미널점 등 지역 금융기관을 판매대행점으로 지정하고 ‘연수e음’의 선불판매, 충전, 홍보 등의 업무와 향후 외부 방문객의 할인율 적용 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10%의 기본 포인트 혜택 중 국비 4%, 시비 2%를 뺀 4%만 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구비 대비 지역경제 효과가 크다"며 "내년까지 확산기를 거쳐 2021년 이후에는 '연수e음'이 지역 곳곳에 정착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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