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9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하는 백령행 항로와 이작도행 항로를 시작으로 모든 항로의 여객선들이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안항 수역에 계류중인 수상레저기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연안항에 있는 수상레저기구를 일제 조사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인천 연안항 수역은 해양레저활동 허가 대상 수역으로, 해양경찰의 허가가 없이는 수상레저기구를 탈 수 없는 곳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연안항 수역에 수상레저기구가 부쩍 늘어나면서 수시로 입출항하는 여객선, 유선, 어선 등 선박 운항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안항 수역에 계류중인 모든 수상레저기구를 일제 조사해서 현황 자료를 인천 해경과 공유해 계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북항에서부터 신항까지 인천항 수역 내에 계류중인 전체 수상 레저기구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레저활동이 대중화 되면서 잠재적인 사고 발생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경과 항만공사가 공조해서 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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