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신청자가 시행 9일 만에 6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업 시행 전 1~6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22명 보다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는 이 달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할 계획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다음달 중 지원 예정인 2천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는 추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고령자 순서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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