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40년을 목표연도로 한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합니다.

시는 오늘(12일) 시청에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도시기본계획은 지자체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입니다.

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장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공공기관과 전문가가 주도했던 행정적 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회변화에 발맞춰 도시공간구조를 기존 도심.부도심.지역중심에서 지구중심을 추가해 주민의 삶과 더욱 밀접한 '주민생활권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자문회의, 군.구 설명회,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정동석 시 도시균형계획과장은 "대.내외적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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