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경기필 마스터시리즈 X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말러·슈트라우스 작품 조명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시아 무대에 데뷔합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0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마스터시리즈X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엘사 드레이지는 현재 유럽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라이징 스타로, 2016년 세계 최고의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Operalia에서 1등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잘츠부르크, 루체른, 파리에서 가진 데뷔무대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기필 상임지휘자인 마시모 자네티와는 베를린 슈타츠오퍼 무대를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경기필이 선보이는 작품은 후기낭만 시기의 작품으로, 말러와 슈트라우스의 곡을 선보입니다.


1부에서는 슈트라우스의 ‘아폴로 여사제의 노래’와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엘사 드레이지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2부는 인간이 천상의 세계까지 다가가는 과정을 노래한 말러 교향곡 4번이 연주되며, 엘사 드레이지가 4악장을 함께합니다.


1부가 죽음에 관한 작품이라면 2부는 죽음 이후 천상의 세계를 다루며 또 다른 색채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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