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6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에는 약간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현재 백령행 코리아킹호는 인천에서 통제됐고, 옹진훼미리호는 편도만 운항됩니다. 다른 모든 항로는 정상 운항됩니다.

인천항 상반기 여객이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6월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한 여객이 100만 2천명으로, 개항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국제여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1만 2천명이 증가한 54만 5천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사드사태 이후 중국정부가 산동성을 중시으로 금지한 단체관광을 해제한 것과 3만톤급 이상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 개시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선 연안여객의 경우 6만 1천명이 증가한 46만 7천명을 기록했는데요. 기상상태가 양호해 운항횟수가 증가하고,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따른 섬 관광 증가 그리고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의 개발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내외 양호한 여건들도 있었지만 인천시와 관광공사가 협력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여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성과로 볼 수 있을텐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여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인천.경기도는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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