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올해를 교육혁신도시로 거듭나는 원년의 해로 삼고 ‘꿈과 미래, 행복이 실현되는 서구”라는 비전아래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키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구는 미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육성으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를 조성하고자 약 6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교육혁신체계 구축 13억원, 4차 산업혁명 체험인프라 구축과 자기주도 인재 양성 등에 252억원, 체험·토론형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19억원, 아동과 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5억원,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40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한 구는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돼 2023년까지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합니다.

교육혁신지구는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복잡한 교육문제를 풀어내고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마을에서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구는 지역과 연계협력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교육자원 조사를 시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되던 무상급식을 올해부터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등 차별 없는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주입식 입시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에서 탈피해 토론·소통·체험 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4차 산업 미래인재육성 교육 지원 등 서구만의 혁신적 프로그램에도 집중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수련시설에 4차 산업혁명 특성화실을 구축해 드론, VR, 3D프린터 활용 등 미래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대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또한 소통과 토론을 통한 자기주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소통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와 소통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열린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생활 밀착형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서구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들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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