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에 첫 병원급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중산동에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 영종국제병원'이 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은 37병상 규모의 병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 학과 등 외래진료와 수술실, 재활치료센터, 내시경센터를 갖췄습니다.

30병상에서 100병상 미만의 영종지역 첫 번째 병원급 의료기관입니다.

지금까지 영종국제도시에는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48곳, 요양병원 1곳이 운영중이지만 병원급 이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병원 개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