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조수연의 뿜뿜라디오> FM90.7 (197월 1714:00~16:00)

진행 : 조수연 MC

■ 출연 : 홍단영 리포터




◆MC : 경기도의 훈훈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민첩하게 전해드리는 시간!

◇리포터 : 경기도 자랑 좀 뻔뻔하게 해도 될까요?

◆MC : 오늘은 어디 다녀왔나요?

◇리포터 : 이번엔 고양시를 찾았는데요, 이곳에 주민제안공모사업이라고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의 어머니들이 모여서 소통하고 함께 힐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MC : 와! 지금까지 아이들과 관련된 사업들은 모두 아이에 더 주목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들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요! 좀 색다른데요?

◇리포터 : 맞아요! 지금까지는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었지만, 오늘은 엄마들이 주인공인 사업이에요~ ‘복덩어리’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옥자대표의 목소리로 이 단체에 대해 알아볼게요.

녹음1 : 저희는 ‘복덩어리’라는 이름으로 모여 있는 발달장애 또 자폐성장애 엄마들이 모여 있는 작은 단체인데, 그 단체 안에서 스스로 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찾고자 한 3년 계속 지속해오다가 경기도 공동체 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MC : 3년이나 꾸준히 활동을 해오셨구나~ 그동안의 내공이 공동체사업을 하면서 더 발휘되겠는데요? 이 날은 어떤 활동을 했어요?

◇리포터 : 이 날은 나무공예를 하는 날이었어요! 테이블도 만들고, 서랍장도 만들고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가구들을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MC : 테이블이나 서랍장 하면 큼지막한 가구들인데 작은 체험활동이 아닌가봐요!

◇리포터 : 네 나무공예라고 해서 저도 처음엔 조그마한 작품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전문적으로 목공지도사를 양성하는 곳에서 네 차례의 수업에 걸쳐 완성되는 작품이었습니다.

◆MC : 굉장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데요? 그럼 나무공예 말고 또 어떤 활동을 하나요?

◇리포터 : 가죽공예프로그램도 있고요, 자서전도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토크콘서트도 하고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전시회도 연대요~

◆MC : 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있네요!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모여서 콘서트도 준비하고, 생각을 교류하고 하다보면 육아스트레스가 싹~ 풀리겠는데요?

◇리포터 : 맞습니다. 실제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장애아이들 키우면서 남모를 고충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어디에 물어보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마땅찮아서 혼자 끙끙 앓은 적이 많았대요. 그런데 복덩어리 단체에서 같은 입장의 엄마들과 서로 이해하고 공감을 하다 보니 위로도 되고, 힘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MC : 와.. 정말 좋은 단체인 것 같아요. 공감만큼 큰 위로가 없잖아요. ‘나도 그래.. 너만 그렇지 않아’하는 이 마음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그럼 이 단체의 토대를 만들어준 주민제안공모사업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데요?

◇리포터 :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경기도의 공동체사업 중 하나인데요, 공동체를 구성한 주민들이 이러이러한 활동을 해 보고 싶다 라고 제안을 하면 도에서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판단해서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MC : 와,, 정말 공동체사업은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아요~ 좋은 점이 계속 나와요! 들으면 들을수록 경기도가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다른 어머니들의 생각도 궁금한데 들어볼 수 있을까요?

◇리포터 : 네~ 복덩어리 어머니들의 인터뷰 들어볼게요~

녹음2 : 여기 와서 기술을 배운 다기 보다는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살았던 시간이었는데 뭔가 할 수 있고, 또 엄마들과 서로 위로가 되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해지고 정말 너무 좋아요.

녹음3 : 너무 재밌고 하고 싶었던 건데 이런 기회가 돼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워요.

◆MC : 정말 위로와 힘이 많이 되나봐요~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니 정말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리포터 : 저도 어머니들이 진심으로 힐링을 하시는 것 같아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MC : 오늘도 경기도의 훈훈한 소식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경기공동체가 상반기 소식은 마무리가 됐고 하반기는 9월부터 다시 전해드릴텐데요! 하반기에도 좋은 사업들 많이 소개해주세요^^

◇리포터 : 네~ 가을과 함께 행복한 소식 들고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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