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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연수구청장 "물류 추세 고려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필요 없어"
인천 / 정치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7-21, 수정일 : 2019-07-21
19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국제여객터미널 관련 송도 주민설명회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주민들에게 화물차 주차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웅희 기자>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인천 송도 9공구 대형 화물차 주차장 조성 논란과 관련해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9공구에 주차장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항의 물동량이 줄고 있어 기존 유휴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고 구청장은 또 도심에 진입하는 화물차를 줄이기 위해선 신항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송도 9공구에 계획된 650면 규모의 대형 화물차 주차장.

남항의 배후단지인 아암 물류단지와 개장을 앞둔 신국제여객터미널, 내항 등에서 발생하는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문제는 이 주차장과 불과 780m 떨어진 곳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화물차 주차장으로 소음ㆍ먼지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와관련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난 19일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물류 추세를 감안하면 9공구에 화물주차장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항이 생기면서 남항을 거치는 물동량이 줄고 있고, 내항도 재개발과 함께 기능이 축소되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고 구청장은 현재 남항 내 방치되고 있는 야적장과 옛 SICT 부지, 이전이 예정된 모래ㆍ석탄 부두 부지 등을 활용하면 남항에서 발생하는 화물주차장 소요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고남석 연수구청장]
 "그렇게 되면 실제 남항과 아암물류 2단지에 필요한 화물주차장은 지금 규모로 필요없게 됩니다. 지금 있는 SK 화물주차장과 임시로 쓸 수 있는 SICT 현재 부재중인 부지 이거를 사용하게 되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에 유입되는 화물차를 줄이기 위해선 송도 신항에 주차장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고남석 연수구청장]
 "송도 신항이 앞으로 인천 컨테이너 물량의 2/3 이상을 다 처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송도 신항에 명실상부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주차장이 조속히 건립돼야 합니다."

고 구청장은 대체부지로 제기되고 있는 아암 물류1단지 내 갯골수로공원부지는 대체녹지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대체 부지보단 녹지 등 완충지대와 화물차 유입 차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 계획 전면 폐기를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와 함께 시와 항만공사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