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인권을 보호를 위한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모두 2억7천3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곳에는 소장을 포함해 8명의 직원이 배치됐으며, 이중 일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이주여성이 상담사로 활동합니다.

상담소는 앞으로 사례관리와 긴급지원, 법률.의료.노무.출국지원 등 이주여성 삶의 전 분야에 대한 신속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통번역 서비스는 전세계 언어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시는 "이주여성상담소 개소는 민관 협치로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성적 학대, 성매매와 사이버 폭력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다각도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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