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존경받는 영적 멘토 '알젤름 그륀(Anselm Gruen(독일어))' 신부가 신간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를 출간했습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국내 독자들에게 '현재'의 감사함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후회도 불안도 없는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먼저 전한 신부는 결코 끝나지 않을 헛된 싸움을 멈추라고 첨언했습니다. 또 마음의 불안은 '부족함'이 아니라 '불만족'에서 온다며 충만함은 가득 채우지 않음에서 온다고 전했습니다.

현실에 대한 문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도 12년전 명동성당 내한 주제와 같은 맥락입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혹여 걱정이 생기면 '감사함'으로 극복하고, 불만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심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책에서 안젤름 그륀 신부는 각자의 십자가를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가기를 권하며, 하느님이 지워준 십자가를 가슴에 짊어지고 사는 것은 "신이 내린 삶에 대한 동의"라며 수긍과 감사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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