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부터 인천에서 대규모 야외 공연과 축제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6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송도맥주축제가 열립니다.


여름철 야외에서 고품격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모든 연령층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매년 30여 만 명이 인천을 방문하는 등 인천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단체 관광객 방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라이브 콘서트와 EDM 파티, 매일 밤 화려한 불꽃놀이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9~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메인 출연자로 미국 록밴드 더 프레이와 위저 등이 나서고, YB·김종서 등 국내외 정상급 60여개 팀이 축제에 참여합니다.


올해는 펜타쇼·펜타랜드·캠핑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인천 음악인이 함께하는 지역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다음달 23∼25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한류를 주도하는 가수와 그룹들이 대거 출연하는 'K-아시안(ASIAN)'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 기간 인천관광과 연계한 공연 패키지 상품이 해외에 판매돼 8천여 명의 해외 관람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월 12일에는 국내 정상급 K-POP스타가 총출동하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문학경기장에서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노을을 테마로 개최되는 '선셋리버페스타(9.28)', '원도심 지역활성화를 위한 '낭만시장(10.5~6)','윈터마켓(12.21~22)'등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들 축제와 행사를 통해 6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 조인권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올해는 여러 축제와 행사의 시기나 장소를 같이 엮어서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방향을 조정해보자는 취지로 노력을 했습니다."


인천시는 한일 갈등 여파로 일본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동남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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