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 항의 차원...광역의회에선 처음"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마루의 시사포차> FM90.7 (19년 07월 29일 18:00~20:00)

■ 진행 : 박마루

■ 인터뷰 : 김강식 경기도의회 의원




□박마루 : 본격 의정 토크 <경기포커스>. 오늘도 3부는 <의정브리핑>시간입니다. 오늘도 경기도의회 김강식 의원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식 : 네, 반갑습니다 김강식입니다.

□박마루: 김강식 의원님, 휴가는 안가세요?

▶김강식: 휴가를 가야되는데요. 지난 주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계획만 잡고 지금 실천은 못해서 지난 주에 보다도 더 아이들한테 점수가 제로에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박마루: 그만큼 많은 일을 하시니까 많은 주민들이 김강식 의원님을 바라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오늘 <의정브리핑> 첫 번째 주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에 저한테 약간 힌트를 주셨는데, 일본 수출규제 항의에 대해서 경기도의회에서 지금 뭐하고 있다. 이 힌트를 주셨는데, 어떤 겁니까?

▶김강식: 지난 주에 제가 다음주에 말씀 드릴 수 있을 거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고요. 그 이후에 실천적인 행동으로 도의회에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전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님들이 릴레이 피켓시위를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마루: 그러니까 일본 수출규제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하고 있다는 거죠?

▶김강식: 네, 한 분씩, 하루종일 하시는 건 아니고요, 돌아가면서 나눠서 하긴 하는데 전체의원들이 참여해서, 희망하시는 날짜와 시간에. 8월 중순까지.

□박마루: 그러면 한 분이 몇 시간정도 하나요?

▶김강식: 짧게는 30분, 1시간정도 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시고요. 하루에 몇 타임씩 돌아가면서.

□박마루: 지금 폭염이잖아요.

▶김강식: 네, 폭염이죠 지난 번에 비올때도 가서, 시작하는 날은 비가 오는 날이어가지고, 저희 염종현 대표님이 스타트를 끊으셨는데 . 다 우비들 쓰고.

□박마루: 하면서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강식: 어쨌든 이 문제가 시작된 것들이 수출규제에 대한 부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앞에 있는 문제들이 있는 거잖아요, 대법원 판결에 대한 그 부분들이 있고, 또 다른 역사적인 배경이 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수출규제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 그렇게 하지말라. 국민들의 뜻을 따라 저희들이 동조, 동의하며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겁니다.

□박마루: 지자체 광역의회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인 것 같은데 어때요?

▶김강식: 네, 다른 의회에서는 하고있지 않을거고요. 아마 경기도의회가 다른 광역 지자체들에 앞장서서 끌고 가고 있는.

□박마루: 아, 그럼 민주당에 광역의원님들이 몇 분이시죠?

▶김강식: 지금 경기도의회에는 135명의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박마루: 그러니까 142명 중 135명이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죠? 빠진 분 없죠? (웃음)

▶김강식: 지금 앞으로도 계속 하는거니까, 두 번 하시는 분도 계시고.

□박마루: 네, 그럼 두 번째 순서로 넘어가겠습니다. 의미있는 일을 하기위해 어디 다녀오셨다고요?

▶김강식: 네, 지난 주에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왔습니다. 마닐라에서 경기도에는 작년에 예산들을 조금 확대해서 300억 정도되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 기금사업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라는 행사에 참석을 하고 왔습니다.

□박마루: 그럼 이제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 국제대회를 다녀오셨는데, 내용은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김강식: 대회에서 주로 다뤘던 분들의 이야기들은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 강제징용에 대한 내용들을, 좀 극복하고 해결하는 방안들에 대해서 아시아태평양쪽에 있는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등 지역에 있는 분들이 모여서 이 대회를 개최를 하고, 거기에 북한 대표단들도 같이 참석을 하셔서 저희가 북한쪽하고도 1시간정도 간담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마루: 필리핀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는 참여를 하지 않으신건가요?

▶김강식: 아니요, 필리핀에도 그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 분들도 참여하셨고, 다양한 곳에서 참여하셨습니다. 기금사업이거든요, 교류협력기금.

□박마루: 경기도의회 내에 있는 교류협력사업이라는거죠?

▶김강식: 네, 경기도에서 조성한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서 하는 사업인데, 아쉬웠던 것들은 기금을 사용하는 사업들이 자칫 잘못하면 내실을 다져가면 좋겠는데, 수행기관들이나 내용에 따라 약간 부실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게, 현장에서도 그런 목소리가 많이 나왔었고요. 그런 부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좀더 교류하는 방식이나 이런 것들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깊이있게 봐야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박마루: 이번에 일본수출규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그렇고 의미가 있었던 대회네요. 그럼 아시아 지역에 피해입은, 일본으로 인해서 피해입은 나라들이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 이 국제대회에서도 목소리를 많이 낼 것 같아요?

▶김강식: 그 주제로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서 그 주제에 대한 발표도 하고 토론도 하고 같이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들이었고요. 특히 의미가 있던 것들은 북한하고의 교류가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는데, 북측대표단들도 참여를 해서 그런 내용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죠.

□박마루: 그리고 외국에서도 일본수출규제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일본이 잘못하고 있다 라든지.

▶김강식: 사실 그 자리에서는 그 부분들은 조금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내빈 중에 파토야마 전 수상님이나...

□박마루: 일본 분들도 오셨어요?

▶김강식: 네 오시려고 했었는데, 불참을 하신 내용이 있더라고요,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의 영향을 받아서, 불참하게 되지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그런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박마루: 세 번째 소식이 있던데, 의회 앞에서 집회가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김강식: 네, 오늘도 집회가 있었고 지난 번에도 한번 있었는데요. 경기도여성발전기본조례를 전면 개정해서 10년째 쓰고 있는데,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라는 게 있어요. 그런 내용들을 좀 수정하는 조례가 발의가 돼서 통과가 됐는데, 이 부분들이 이제 성평등이라고 하니까 일부 기독교 쪽이나 이런 쪽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계시는 것 같긴해요.

□박마루: 양성평등을 그냥 성평등으로 했는데, 그걸 성평등만 보고...

▶김강식: 아니 양성평등이라는 게 아니라 10년전부터 저희가 성평등으로 쓰고 있었어요.

□박마루: 아, 의회에서 성평등이라는 조례가 계속 있었다는 거죠?

▶김강식: 네, 2009년도에 개정을 해서 10년 넘게 이 타이틀을 쓰고 있는건데, 그 내용을 지금 새삼스럽게 성평등에 대한 부분이 동성애 옹호가 아니냐 이렇게 나오고 있는건데, 사실은 양성평등에 대한 부분이, 이 어감이 남녀에 대한 대립이라든지, 여성을 남성에 대한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이런 의미를 담을 수 있어서 10년전에 양성평등이라는 말을 빼고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쓴거죠. 경기도의회에서는.

□박마루: 조례가 발의가 된 건가요?

▶김강식: 통과가 됐죠. 그런 내용으로써 성평등이라는 단어만 부각이 돼서 젠더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거든요, 단순히 그냥 기존에 쓰고왔던 부분의 내용인데.

□박마루: 10년동안 성평등이라는 조례를 의미를 담고 써왔고, 결국 그 의미는 양성평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거다.

▶김강식: 그런것들이 약간의 어감이나 내용이 달리 해석될 수 있으니 경기도의회에서는 2009년에 이미 성평등,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라는 명칭을 쓰면서 그런 부분들을 사용하고 왔는데. 이름을 바꾼게 아니거든요, 내용 속에 일부 몇 개 내용들이 있는데, 의무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기도 하고, 오해에 대한 내용이들이라는 거죠.

□박마루: 오늘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방송에서도 소개해주신거잖아요. 그럼 좀더 적극적으로 현장집회 장소에서 경기도의회가 통과되고나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이 충분히 됐나요?

▶김강식: 네, 발의를 하신 의원님이 따로 계신데,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이되고 있고 오해있는 부분들 같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하고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정문앞에서 한 500여분 정도 오셔서 시위를 하고계셨습니다.

□박마루: 네, 오늘 김강식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강식: 네, 감사합니다.

□박마루: 지금까지 김강식 경기도의회 의원이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26일 염종현 대표의원을 시작으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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