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시화호와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친 해양문화 확산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등을 목표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첫 대회를 연 이후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 등 총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선수들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SUP 보드 등 '4개 번외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경기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파워보트, 고무카약, 시회나래뱃길투어 등 35개 체험 프로그램과 디지털 그림, 바다 글짓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됩니다.
도는 경찰, 해경, 소방서 등과 협력해 경기 종목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129t 규모의 행정선도 지원하는 등 안전한 해양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한편 도는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부마리나 공사가 현재 81%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해양레저 조종면허 취득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사업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에 조성되는 '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 등도 언급했습니다.
이와함께 2008년 시작된 이래 매년 5만여 명이 관람하는 경기국제보트쇼(KIBS)는 두바이 보트쇼, 상하이 보트쇼 등과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기자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