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상임위원장단이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상임위원장단이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민주·안산1)을 비롯한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상임위원장단은 오늘(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장은 일본 수출제재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의회의 '4대 역할'등을 담은 '일본경제침략 행위 규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제시된 도의회의 4대 역할은 ▲정부의 대응전략에 부응할 TF팀 및 특별위원회 구성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한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 실시 등입니다.

송한준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규탄대회와 성명서 발표를 진행한 이유는 강제징용의 역사를 부정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자행한 일본에 도의회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며 "도의회가 이제는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고 일본 경제침략 행위 대응의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정책기획관 등 고위공무원과 긴급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현안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의회와 도 간 협력방안 등이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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