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인방송(ifm 90.7Mhz) 조수연의 <뿜뿜라디오> (오후 2시~4시)에 극단 두레 손남목(왼쪽) 대표, 배우 최영완 부부가 출연해 연애시절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손남목 대표는 "연애시절 (최영환씨와) 연극 연습을 하면서 지하철역 끊기는 시간까지 계산하고 일부러 안보냈다"며 "그렇지만 대학로에서 일산까지 매일 바래다 줬으니 감동은 받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최영완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관심을 안 가졌다"라면서도 "선물 공세를 계속 하니 맘이 가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최영환은 두 분이 사이가 참 좋아보인다는 라디오 문자 사연에 "남편이 키는 작아도 굉장히 추진력 있고 내공과 리더십도 강하다"며 "그런 모습이 커보이고 존경스러워보인다"라는 칭찬도 잊지 않았습니다.

KBS '사랑과 전쟁'에서 활약했던 최영완에게 드라마 관련 청취자 사연이 많이오자, "사랑과 전쟁을 찍을 때 악역을 많이 했고 제가 밉다고 때리시는 분들도 있었다"라면서 "그래도 처음뵙는 분들이 너무 친근하게 인사해주시니까 내가 아는 분인지 헷갈린적도 있고 기분 좋았다"라는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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