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에 개원하게 될 건물 매입형 공립유치원 9곳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구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기존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공모를 통해 모두 9곳을 건물 매입형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합니다.


선정된 곳은 고양, 광주, 군포, 용인 등을 포함해 모두 8개 지역에 분포됐습니다.


[녹취/ 유대길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유아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유아 배치와 시설 여건에 대한 정량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교육부 자문을 거친 9개원에 대해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정 유치원들은 교육지원청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매입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2월까지 교직원 발령과 내부수리를 마치고 3월에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약 4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사들의 고용 승계 문제는 해당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조치 방안에 대해 구체화 된 자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인가 학급은 기존 학급수보다 늘었으며, 현재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원아들은 원한다면 계속해서 해당 유치원을 다닐 수 있습니다.


공립으로 전환되는 유치원들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와 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당초 내년까지 15곳을 매입해 개원하기로 한 만큼 재공모 절차를 통해 6곳을 더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기존 공립유치원의 학급 증설, 단설유치원 확대, 건물 매입형 공립유치원 신설을 추진해 현재 27%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오는 2022년 4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