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부검 결과 시신에서 특이한 외상과 장기 손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된 이 남성은 시신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미뤄 20~50대 사이의 젊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시신의 얼굴과 팔, 다리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살해된 뒤 훼손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경찰은 살인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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