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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브리핑] “경기도, 계곡·하천 불법행위 근절에 칼 빼들어”
경기 / 사회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9-08-14, 수정일 : 2019-08-15
[ 경인방송 = 보도국 기자 ]

“경기도, 계곡.하천 불법행위 근절에 칼 빼들어”
“경기도, 그린벨트 내 불법 비닐하우스도 단속”
“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 발견...경찰 수사에 나서”
“의정부서 'NO 재팬' 현수막 잇단 도난..경찰 수사중”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마루의 시사포차> FM90.7 (1981418:00~20:00)

 

진행 : 박마루

 

인터뷰 : 이정현 OBS 기자
 


박마루: 이번 주 핫한 경기도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겠습니다. 경기 브리핑. 이정현 OBS기자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정현 기자님.

 

이정현 ; 네 안녕하십니까.

 

박마루: 오늘 첫 번째 사건사고 짚어보겠습니다. 여름철마다 계곡을 막고 그리고 불법 장사를 하는 곳이 판치고 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에 대해서 칼을 빼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이정현 : , 여름 휴가철 맞아 계곡 찾으시면 눈살 찌푸리시는 일 많으실 텐데요. 바로 불법 행락 업소들 때문입니다. 매년 관리 당국에서 근절하겠다고 말만 늘어놓았었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구체적인 기간까지 언급하며, 대대적인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취임 초부터 계속 목소리를 높였던 공정 경기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입니다.

 

박마루: 단속 기간을 정했다고 하는데, 그럼 언제부터 단속을 하게 되나요?

 

 

이정현 : , 이 지사는 내년 여름까지로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올해부터 철거와 단속을 시작해서, 내년까지는 하천 주변 불법 업소가 단 한 곳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지사는 불법 식당을 철거하고, 계속 근절되지 않을 경우엔 토지 가압류 등의 방법까지 동원한다고 밝혔는데요.

불법 업소가 계속 판 칠 경우엔, 관련 공무원을 직무 유기로 감사하고, 또 유착 관계가 의심될 경우에는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마루: 강력하네요. 토지 가압류, 공무원의 직무유기 고발, 거기에 형사 수사까지. 그러면 하천 주변 불법 행락업소, 문제가 사실 심각한가요?

 

이정현 : , 제가 현장으로 직접 취재를 가봤는데요.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공공의 재산인 하천을 막아 선 뒤에, 물놀이를 하고 싶으면 음식을 시켜 먹으라고 배짱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이 금지된 곳에 평상을 설치하고 음식을 퍼 나르고 있었는데요. 계곡물을 막기 까지 했습니다. 손님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흐르는 물을 막아 고이게 한 겁니다. 계곡에 전기를 끌어와서, 분수까지 설치한 곳도 있었습니다.

 

박마루: 이 기자님 말씀 들어보니까요. 이렇게 되면 음식 값도 폭리를 취할 것 같고, 또 위생은 엉망일 것 같아요.

 

이정현 : 네 맞습니다. 음식 값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닭백숙을 20만 원까지 팔아 폭리를 위한 곳도 있었습니다. 음식 값도 과도하게 비쌌지만, 위생 상태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폭염으로 찌는 듯 한 날씨에, 삼계탕용 닭은 상온에 보관돼 있었고요. 주방은 파리로 들끓고, 닭을 삶은 곳 주변은 음식물 쓰레기가 쌓여있었습니다. 고약한 냄새가 날 정도였는데, 제가 보기에도 눈살이 많이 찌푸려질 정도였습니다. 놀러간 손님들은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태였습니다.

박마루: 네 이러니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칼을 빼들었네요. 그리고 그린벨트 내 불법 비닐하우스에 대해서도 단속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정현 : 네 맞습니다. 불법 비닐하우스라고 하면 간단한 농사를 짓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이 지사가 강제 철거를 지시한 건, 비닐하우스 안에 별장형 집을 짓고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까맣게 비닐하우스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막아 놓고, 안에는 집처럼 꾸며놓은 곳을 말하는 겁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서도 강제 철거하고, 원상 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을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마루: 이런 불법 업소들 근절이 절실해 보이는데, 도민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될까요.

 

이정현 : , 일단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불법 행락 업소를 이용하지 않는 겁니다.

 

박마루: 네 이용하지 않는 것.

 

이정현 : 네 맞습니다. 불법 영업을 하는 불량 업자들은 벌금보다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기 때문에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건데요. 관할 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에 손님들은 끊이지 않고 오니까, 장사를 포기할 수가 없는 겁니다.

 

박마루: 그렇겠네요.

 

이정현 : 이 때문에 도민들께서 불법 업소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불법 비닐하우스는 소유자 스스로 빨리 처분을 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에 근절을 약속했으니까요. 도민들이 협력만 해준다면, 확실히 불법 업소와 불법 비닐하우스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마루: 결국은 도민들이 불법 업소를 이용하지 않는 것, 현명한 판단을 해야 되겠네요.

 

이정현 : 네 맞습니다.

 

박마루: 그리고 이번 사건은 좀 끔찍하네요. 한강에서 남성 몸통 시신이 발견됐어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나요.

 

이정현 : , 시신은 그제 오전 915분쯤에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건데요. 시신은 팔다리와 머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 시신으로 알몸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박마루: 우리 사회가 왜 이럴 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그러면 현재 수사 진행. 어떻게 되고 있나요.

 

이정현 : , 몸통만 있는 만큼 연령 등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시신의 크기와 형태로 봤을 때, 2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자 성인이라고만 추정했습니다. 현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DNA 감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의 대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유기된 지 오래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 했는데요. 국과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마루: 그리고 시신에 대한 부검도 진행한 걸로 알고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나왔어요.

 

이정현 : , 경찰은 국과수에서 몸통에 대한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망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신의 상태를 봤을 때, 살해된 뒤 최근에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팔다리와 얼굴 등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부검 결과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살해된 뒤 시신이 훼손됐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마루: 하루 빨리 끔찍한 사건, 해결되기를 저희도 함께 응원도 하고,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사건, 이 소식을 꼭 전해야 되나요? 정말 안타깝고 안 좋은 소식이라. 50대 여성이 양 손이 묶인 채, 숨진 채로 발견됐어요.

 

이정현 :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모텔 방에 50대 여성이 양손이 묶인 채 숨져 있었는데요. 얼굴에는 구타 흔적까지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2시쯤 한 남성과 입실했는데, 퇴실 시간이 지나서도 나오지 않자 직원이 방을 확인했고, 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박마루: 범인은 잡혔나요.

 

이정현 : , 경찰은 이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는데요.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해당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채팅으로 피해 여성을 만났고, 범행한 뒤엔 실제로 현금 8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마루: 8만원 가지고 살인사건, 정말 답답하네요. 그리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NO 재팬 현수막 도난 사건도 일어났어요.

 

이정현 : , 경기도 의정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현수막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는 건데요. 도난당한 현수막은 주로 전봇대에 걸린 소형 현수막으로, 노 재팬, 노 아베 등의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정 정당에서 내건 현수막만 10여 개 사라져서, 경찰은 특정인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지금 찾고 있습니다.

 

박마루: 네 마지막 사건 짚어보겠습니다. 참 끊이지 않는 데이트 폭력이 또 발생했습니다. 어떤 건가요.

 

이정현 : 네 매번 전해드리는 저도 참 안타까운데요. 이번엔 현역 육군 중위가 여자 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 피해자 오빠가 여동생이 데이트 폭력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23살 중위 A씨를 응급실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마루: 현역 군인, 중위. 그것도 강자가 약자를 이렇게 데이트 폭력,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폭행 이유가 뭔가요.

 

이정현 : , A중위는 여자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고 있는 여자 친구의 휴대전화를 여자 친구 손가락으로 몰래 풀고,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한 겁니다. 폭행 정도는 아주 심했는데요. 피해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눈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A중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로 넘기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여성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박마루: 이정현 기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현 : 네 고맙습니다.

 

박마루: 지금까지 이정현 OBS 기자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