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마루의 시사포차> FM90.7 (19년 8월 14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마루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마루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교통국’ 정책 정보를 발 빠르게 들어보는 ‘경기통통’ 코너입니다. 통통튀는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네, 안녕하세요.

■박마루 :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박수영 : 어제와 오늘 킨텍스에서는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 박람회가 있었습니다.

■박마루 : 설마 킨텍스까지 갔다 오신 건가요?

▶박수영 : 당연하죠. 바로 어제 들러서 따끈따끈한 현장음 담아왔는데요. 이 채용박람회는 벌써 2회째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제가 어제 3시쯤 방문했는데 그때까지 670분 정도가 방문을 했었거든요. 오늘 방문한 사람까지 합치면 더 많겠죠?

■박마루 : 그렇네요.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네요.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 박람회, 어떤 행사들이 있었나요?

▶박수영 : 저번 1회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업체 취업상담과 현장면접이 진행되었는데요. 창원에서 올라 오셨다는 용인환씨의 면접현장 엿보고 올게요.

[인터뷰/ 버스업체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

현장음 : 창원쪽에서 온다고 준비를 잘.../ 멀리 있는 용인지역 회사를 지원하려는 이유가 있으세요?

용인환 :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상담하면서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갖고 있어야하는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수영 : 처음에 부스럭부스럭 하는 소리 들으셨죠? 서류들을 꺼낼 때부터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박마루 : 긴장되죠. 가고 싶은 회사잖아요~

회사마다 분위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다를 텐데 이렇게 상담을 받아보면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겠어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런 박람회가 아니면 수십 개의 버스회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오겠어요. 이럴 때 회사분위기나, 근무조건을 비교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버스회사를 찾아보고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박마루 : 이날 몇 개의 버스업체가 참가한건가요?

▶박수영 : 경기도에 72개 업체가 있는데 1회 때는 32개 업체가 이번에는 36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일단 규모가 큰 버스업체들은 다 있었어요.

■박마루 : 와~ 정말 많은 업체들을 볼 수 있네요. 평소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상담 받아보면 정말 좋겠어요. 2회 째 인만큼 이번에 개선된 점이 더 있을 것 같은데요?

▶박수영 : 맞습니다. ‘어? 나는 1회 때 갔다 왔으니까’ 라면서 안 가셨던 분들 오늘 이야기 들으시면 조금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행사들이 있었는지 이정은 차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정은 차장]

“일단은 버스 업체들이 채용을 하는 채용관이 있고, 부대 행사관. 업체별 취업 설명회가 진행이 되고, 버스 양성교육 수료하신 분들의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있고 외부 전문 강사 이신 취업컨설팅 강의가 진행 되고요. 또 1회 때와는 다르게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컨설팅 전문 직업상담사 분께서 취업 상담하는 부스가 있거든요.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확대가 됐어요. ”

■박마루 : 굉장히 다채롭네요. 버스 운수종사자가 되기 위한 모든 것들이 이곳에 있는 것 같은데요?

▶박수영 : 실제로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들로 꽉 꽉 채워져 있었는데요. 이날 방문해주신 분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어땠는지 버스 운수종사자 김진희 준비생에게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진희 버스 운수종사자 준비생]

“오늘 여러 회사가 있고, 상담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사진 촬영도 공짜로 해주고요. 버스운전 기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디서 조언을 들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요. 여기 오시면 아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상담사분들도 다양하게 계시거든요. 그냥 경험삼아 왔다가 많은 걸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

■박마루 : 와~ 사투리가.. 혹시 부산에서 오신건가요?

▶박수영 : 네, 부산에서 이번 박람회를 위해 올라오셨는데요. 이날 참석하신 분들 지역과 연령이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운전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놀랐던건 취업준비생인 20대분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

■박마루 : 놀랍네요. 이쪽분야에서는 30대 준비생들도 무척 젊은 층이잖아요. 보통 30대 후반, 4,50대가 많잖아요.

▶박수영 : 현장에는 20대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박마루 :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들어보니까 사진촬영을 공짜로 해준다고요?

▶박수영 : 네,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부스가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박마루 : 박수영리포터도 찍고 오시지!

▶박수영 :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한사람의 후기만으로는 아직 감이 잘 안 오시죠? 퇴사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황종현 준비생 이야기 들어볼게요.

[인터뷰/ 황종현 버스 운수종사자 준비생]

“제가 이거 두 번째 참석하는 거거든요. 1회 때도 참석했는데, 1회 때는 사실상 취업할 수 있는 부스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2회 때는 버스 시뮬레이션도 있었고 설명회도 있고 지난번과 다르게 이력서 사진 찍어주는데도 있는데요. 사실 이것도 다 돈 드는 건데, 대부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비용에서 문제가 있거든요. 특히 버스시뮬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저는 실제로 2주 동안 교육을 받았지만 감이 떨어졌었는데 참여해보면서 다시 한 번 ‘이런 거 조심 해야겠구나’ 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박마루 : 1회도 참석하고, 이번에도 참석하신 분이네요. 중간에 2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교육을 받았다는 거죠?

▶박수영 : 제가 경기통통 1회 때 소개해드렸는데요. 경기도에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버스 운전인력을 양성하는 버스운전자양성사업을 진행 중 입니다. 이때 교육비는 무료고, 실제로 수료생중 86.4%가 취업에 성공한 버스기사 맞춤형 수업이에요.

■박마루 : 와~ 그런 교육을 듣고 또 박람회에 참석하신 거네요?

정말 열정이 대단하네요.

▶박수영 : 잠깐으로도 그 열정이 느껴지시죠. 지금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날 때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버스 기사의 운전습관을 분석하면서 공부한다고 해요.

■박마루 : 버스에서 ‘황종현 버스기사’를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이력서사진 무료로 찍고, 상담도 받고, 버스시뮬레이션도 해보고! 그런데 아직 안 나온 게 있는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습니다. 바로 취업을 한 선배의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입니다. 그 현장 엿보고 올게요~

[인터뷰/ 선배와의 대화]

(현장음) 질문하고 답하는 현장

“입사 면접 볼 때 실기테스트 여쭤보려고요~”

▶박수영 : 이날 서로 다른 버스회사에 취업한 총 세분의 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을 시작한지 이제 2달차인분부터 1년 반이 지난 분까지 다양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채로웠습니다.

■박마루 :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 따로 있고, 같은 꿈을 막 이룬 분들에게 궁금한 건 따로 있잖아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특히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그들이 준비했던 과정들을 많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박마루 : 사실 질문해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 듣고 놀랐어요. 경력이 없었는데도 양성과정만으로, 아까 박수영리포터가 설명했던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버스운전자양성사업 그 수업만으로 실기테스트에 통과했다는 내용이요.

▶박수영 : 박마루 디제이도 경인방송 홈페이지에 있는 경기통통1회 꼼꼼하게 보고 오셔야겠어요. 수업은 무료지만 수업의 질은 최고입니다. 수업과정이 실전 맞춤형이어서 취업을 했을 때 일을 잘 하니까, 버스회사에서 이 수업을 들은 수료생들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이날박람회를 찾으신 분들도 다들 신청을 하고 가셨습니다.

[인터뷰/ 대구에서 온 30살 청년]

“대구에서 온 서른살 청년이고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거라서 접수가 되면 무료인 점이 강점인 것 같고요. 제가 사회적 경험이 없으니까 이런 교육을 통해서 경력 쌓아서 수료하면 취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박마루 : 경기도가 아닌 다른 지역 분들도 지원이 가능한 건가요?

박수영 :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분들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 교통 안전공단 주재홍 책임연구원에게 자세히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한국 교통 안전공단 주재홍 책임연구원]

“현재 경기도 버스 양성교육은 마감되었습니다. 타 지역, 경기도외 거주자도 경기도 사업 말고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전국단위의 사업이 따로 있습니다. 올해는 690명이 5월에 다 마감되었기 때문에 대기자로 올라갑니다. 미리 신청하셔도 내년 교육 오픈할 때 우선순위를 드리니까 따로 전화주시면 접수 가능합니다. 센터 031 -8053-9891~9893까지 연락주시면 접수 가능합니다.”

▶박수영 :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031-8053-9891또는 9892나 9893으로 연락 주셔도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 버스운송 사업 조합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는데요. 하반기에도 두 번 정도 추가 박람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이번에 못 갔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다음을 기다려주세요.

■박마루 : 마감이 돼서 내년에 지원해야지 라고 생각 하신 분들 계실 텐데, 지금 미리 신청해서 대기자로 기다리면 내년에 우선적으로 연락이 가는 거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 얼른 신청해주세요.~ 통통튀는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한 경기통통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2주 뒤에 또 만나요!

▶박수영 : 네, 다음에도 알찬소식으로 만나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