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인천시에 '용현ㆍ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사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 등 4개 단체는 오늘(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이 해당 사업의 주체인 DCRE가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환경청은 지난 1일 DCRE 측에 관련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보냈고, 인천시에는 해당 사업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환경단체는 "사업자가 토양정밀조사와 토양오염정화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환경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시는 보름이 지났는데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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