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e음 9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서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산업자원부장관상 선정

서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천9백만 원을 징수했다<서규청 제공>
서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천9백만 원을 징수했다<서규청 제공>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발행해 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21.7%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천9백만 원을 징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동기 징수액 21억5천6백만 원 대비 3억8천3백만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전월 4월 징수액 20억8천6백만 원 대비 4억5천3백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서로e음 발행 전후로 21.7%의 세수증대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통계에 미반영 된 지역 내 업체 중 사업소득분을 반기납 하는 업체와 내년 5월에 종합소득분으로 확정신고 하는 업체 신고분을 포함하면 5월분 사업소득 징수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이 신고하는 종합소득에는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이 있고, 이 가운데 지역 내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의 용역의 공급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이 증가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요 요인으로 서로e음 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서로e음이 발행된 5월에 9만1천여 명의 이용자가 서구에서 212억 원을 사용하기 시작해 7월말 기준으로는 24만6천여 명의 이용자가 1천6백5십9억 원을 사용해 소상공인들의 사업소득 증대와 세수증대에 기여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구는 오는 27일 ‘서로e음 대토론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서로e음 시즌2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서로e음 시즌2는 사용자에게 혜택을 나눠드리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 확보, 서구 생산·제조 상품의 ‘서구 우수상품관’ 구축, 지역공동체 ‘기부기능’ 추가, ‘지역축제를 연계’한 서로e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로e음의 ‘사용가능 가맹점’ 조정, ‘정책수당 연계 서로e음’ 발행, ‘지역경제효과’ 분석, ‘서로e음의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어르신들의 서로e음 가입을 돕고 혜택플러스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지역매니저’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발행 전 약속했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역화폐 ‘서로e음’은 이미 대구 동구, 창원시, 부산시, 천안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며,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서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로 큰 호응을 얻은 ‘서로e음’은 오는 9월,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선정돼 지역우수사례로 지역특별관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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