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올 여름 최고의 여름축제.

2019 송도맥주축제가 내일(2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까지.

올해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를 강신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은 송도맥주축제의 백미.

발라드 여제 백지영부터 원조 악동 DJ DOC, 한국 인디음악을 선도 해 온 크라잉넛, 체리필터, 육중완밴드, 플라워, 트로트 가수 김연자, 김양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축제의 상징은 맥주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면서 청정라거-테라를 비롯해 20여 종의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일 갈등으로 비롯된 국민 정서를 반영해 일본 맥주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올해 축제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입장을 시행합니다.

관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제장의 구역(Zone)은 나눠 운영됩니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달빛존,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푸드 부스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 돼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축제존 등입니다.

국내 대표 맥주축제답게 외국인들의 방문도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 600여명이 올해 첫 축제장을 방문해 맥주축제를 즐길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매일 밤 8시 50분부터 9시까지 송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밤 10시부터 11시까지는 DJ KOO(구준엽)를 비롯해 DJ 소다, 슬리피, 케이헤르쯔(KxxHz) 등이 EDM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수유실, 코인락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됩니다.

만약의 사고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지원센터, 소방시설 등도 운영합니다.

행사장은 음주가 허용되는 축제의 성격상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 돼 있지 않습니다.

대신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과 국제업무지구역(2번 출구)를 오가는 셔틀버스 6대와 수도권 지역 관람객을 위한 e-BUS를 운영합니다.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10분 당 1대의 셔틀버스가 운행 돼 지하철역과 행사장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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