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체불임금 조기청산 지도 강화를 위해 집중 지도기간을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설정 운영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적 변수에 따른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근로감독관들이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집중 지도 기간 중 건설현장 및 다수인 집단체불로 인한 노사갈등 사업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체불청산기동반’을 편성운영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1억원 이상 또는 30인 이상 고액집단 체불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관리하며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 운영합니다.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추석 기간 중 임금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불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체불청산 활동과 적극적 현장대응으로 근로자들이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체불이 발생하거나 사업주 융자지원제도 등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인근 지방노동관서나 중부지방고용노동청(☎032-460-4544)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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