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펼쳐집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강원도,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국내ㆍ외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 일반인 등을 각각 대상으로 해 열립니다.

국제사이클연맹(UCI)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공인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는 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인제와 화천, 연천, 김포를 거쳐 강화 고인돌체육관까지 5일간 510km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주 통일대교에서 군내면 점원교차로까지 왕복 8km 민통선 구간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를 자전거로 누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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