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동안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경찰은 추석 명절 제수용품 준비와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전통시장 99개소, 대형마트 126개소, 공원묘지 40개소 주변 등을 혼잡완화를 위한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15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단속을 유예할 계획입니다.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되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하루 평균 600여명의 인력과 순찰차·헬기 등 장비 200여대를 동원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다툼이 없는 경미한 교통사고는 불출석 조사를 적극 활용하고, 고속도로와 연계돼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도로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정비도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교통정보 전파와 상황 유지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안전계와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실시간 소통상황과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 등은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이나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을 통해 제공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라디오와 모바일 앱,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올해 귀성일수의 감소로 귀성 시간이 최대 1시간 5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귀경일수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연휴일수가 하루 줄면서 귀경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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