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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쓴 인천 강화·옹진... '휴일 반납' 피해 복구 총력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9-09-10, 수정일 : 2019-09-10
10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한 인삼밭에서 농민들이 태풍으로 부서진 재배시설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천에서는 무엇보다 강화군과 옹진군의 피해가 컸습니다.


정부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공무원과 군 병력 등은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 '링링'으로 인천에선 무엇보다 섬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강화군은 현재까지 물적 피해는 4천700여 건, 재산피해는 77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건물파손 1천92건, 수목피해가 372건 발생했고, 강풍에 쓰러진 벼의 면적만 1천400여 ha에 달했습니다.


또 과수농가 3.6ha,와 인삼농가 62.4ha, 양어장 5건, 축산농가 5건, 어선 3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강화군 전 세대의 약 65%가 정전피해를 입어 이로 인한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옹진군은 연평면과 영흥면에서 각각 주민 1명이 다쳤고, 주택 76채가 강풍에 파손됐습니다.


소형선박 4척이 침수됐고 어장 관리선 1척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또 영흥면의 김양식장 7곳이 피해를 입었고, 전기가 끊기면서 새우 약 270만미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무원들과 군 병력은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강화군은 어제와 오늘(10일) 전 직원을 400명씩 두 개조로 나눠 피해지역에 투입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마을단체,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단체도 발벗고 나서 응급 복구에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옹진군도 태풍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삼고 추석 전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해병2사단은 하루에 장병 400여 명을 복구 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도 인천의 피해 규모를 고려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강화 피해지역을 방문한 뒤 SNS에 글을 올려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어가와 시민 분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