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과 원장에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과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입니다.

방기홍 초대 이사장은 지난 1990년부터 충남 천안시에서 문구점을 운영해 온 자영업자 출신입니다.

'최저가 입찰 방식' 등으로 위기에 처한 문구업계를 되살리고자 지난 2011년 '전국문구점살리기 연합회' 결성을 주도한 이후 줄곧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공식출범한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2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습니다.

임진 신임 원장은 명지대학교 유통학 석사와 국제통상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상권활성화팀장으로 모란시장 환경정비,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등의 정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도는 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진흥원 설립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을 한 상태로 다음 달 말 진흥원을 공식 출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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