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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 장용의 시사토픽> '인정만사'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천 자유한국당 21대 총선서 현상유지는 할 것"
인천 / 정치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9-09-12, 수정일 : 2019-09-12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 연수을, 인천에서 제일 만만치 않은 심각한 싸움터가 될 것...민주vs한국vs정의 3파전 시 민경욱 유리
- 연수갑 박찬대(민주)는 너무 얌전, 자기 목소리 자기 색깔 내야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장용의 시사토픽> FM90.7 




■ 진행 : 장용




■ 인터뷰 :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http://file.ssenhosting.com/data1/itvfm/20190912ijms.mp3 



 


◆ 장용: 인천의 모든 정치, 사회 이슈를 얘기합니다. 인천의 정치 속의 만가지 일들을 얘기하는 시간이죠? 류권홍의 인정만사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류권홍 교수와 함께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류권홍 교수님 안녕하세요



◇ 류권홍: 네 안녕하세요



◆ 장용: 고향에 가 계십니까, 아직 댁에 계십니까?




◇ 류권홍: 집에 있습니다. 추석 때 안 내려가요. 다들 올라왔기 때문에.




◆ 장용: 아 그렇구나. 그럼 류 교수님 댁에 전부 가족들이 모이십니까?




◇ 류권홍: 아니요 우리 가족들은 서로 그냥 대충 인사만 하고요. 자유로워요 이제는. 옛날 같지 않아요. 다 온 가족 다 모이고 이런 건. 그리고 조카들이 다 커서 외국 나가있고 뭐 그래서요.




◆ 장용: 많이 모여야 한 60%? 그렇죠?




◇ 류권홍: 네네.




◆ 장용: 그러니까 뭐 그러려니. 다른 날 만나죠. 네.




◇ 류권홍: 그렇죠. 차 안 막히고 편할 때에 보는 게 낫지 뭐. 굳이 모여서 힘들게 할 필요가 없는 거지.




◆ 장용: 맞아. 그리고 집안에 축하할 일 있으면 그때 또 계기로 다 모이면 돼요.




◇ 류권홍: 네 맞습니다




◆ 장용: 누가 어디 합격 했다거나 취직 했다거나 좋은 일이 있다거나 그럴 때 또 만나면 되죠 맞습니다. 


 


◇ 류권홍: 네




◆ 장용: 자, 추석 때 명절 때 빠지지 않는 가족들의 이야기 중의 하나가 이제




◇ 류권홍: 정치죠?




◆ 장용: 다 결혼하고 정치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자, 인천 정치를 또 짚어봐야 하는데. 총선이 오늘로써 216일 남았는데 20대 총선에서 인천은 유독 수도권 내에서도 다른 양상을 띠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 류권홍: 인천이 참 묘한 지역이죠. 인천이 딱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전국에서 어느 어떤 구도가 나오냐를 인천만 보면 딱 알 수 있고. 그리고 그게 특히 남동에 더 많이 나타나더라고요. 그 이유는 제가 봐서는 인천 그렇게 뭐 딱 보수, 진보가 어느 쪽이 아주 강하지도 않고. 그리고 지역 색깔도 골고루 잘 섞여 있고. 또 인천만이 가지는, 솔직히 이론적으로는 안 좋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분명히 인천만이 가지는 뭔가가 강하지가 않아요. 경상도나 전라도처럼 이런 게 없어. 골고루 잘 섞여 있어. 그러다 보니까 균형 있게 나오죠. 그 대신 단점은 늘 전국의 최하위권이야 투표율이.




◆ 장용: 그렇죠. 단합이나 소위 몰리는 게 없어요.




◇ 류권홍: 네. 그런 것도 없고. 그렇다고 또 투표율이 높아서 어느 쪽으로 몰표가 가지도 않고. 17대 대선만 해도 광역 중에 꼴찌 했죠? 17개 시도 중에 13위 했고.




◆ 장용: 그런 게 좋게 말하면 참 균형을 잘 잡고 있는 도시라고 말할 수 있지만, 또 중앙 정부에서는 약간 무시하는.




◇ 류권홍: 네 홀대론이라고 하는데 몰표가 나오면 뭔가 줘야 하거든요. 물어와야 합니다. 




◆ 장용: 그렇죠 긴장을 하는데.




◇ 류권홍: 긴장을 안 하죠.




◆ 장용: 참 애매합니다 그렇죠?




◇ 류권홍: 네 너무 애매해요.




◆ 장용: 자 그래서 이제 여섯 석을 가지고 있는 인천 기준으로 자유한국당의 강세. 이건 또 어떻게 보십니까.




◇ 류권홍: 지금 자유한국당.. 인천에서는 아시는 것처럼 6분이 있으시죠. 안상수 의원이 있고 특히 또 유독 3선 의원이 3명이 있어요. 윤상현 의원 홍일표 의원 이학재 의원이 있고요. 그리고 2명의 민경욱 의원하고 정유섭 의원 초선이 있죠. 그런데 이렇게 6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참 어려웠지만 요즘 이렇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렇게 내년 선거에서 현상유지 이상은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장용: 아 그럼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한 분 한 분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우리 류권홍 교수님의 평론은 박근혜 정부 탄핵 때는 어려웠는데 다시 세를 찾아왔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 류권홍: 네 그러니까 완전히 일방적으로. 지방선거 때 그랬잖아요. 완전히 일방적으로 민주당으로 넘어갔는데 내년 선거에는 몇 가지 쟁점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경제 문제고요. 경제가 쉽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지금 현재 하고 있는 민주당 쪽하고 대통령 청와대쪽하고 사람이나 정책들이 그렇게 막 일반 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진 않은 것 같아서. 내년 선거는. 아직도 물론 한참 남아있지만. 200일이 더 남았지만. 내년 선거는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장용: 그러니까 20대의 기조를 21대도 거의 유지할 거라고 보시는군요. 




◇ 류권홍: 네




◆ 장용: 자, 그렇다면 일단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볼 때 민경욱 의원 초선입니다. 자, 이 민경욱 의원의 초선 가능성.




◇ 류권홍: 민경욱 의원이 초선이죠. 인지도는 높아요. 말씀을 험하게 해서 인지도가 높은 면도 있지만. (웃음) 여기서 <연수을>을 보려면 상대 후보를 봐야 하는데.




◆ 장용: 네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일단은. 여기 보니까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민주당 위원장으로 또 있고. 같은 지역구에 정의당에 이정미 의원. 당대표까지 했죠. 자 이렇게 세 분이 있습니다.




◇ 류권홍: 세 분의 경쟁자가 구도가 종용성이 됐는데. 민주당 보면 정일영 위원장이. 물론 그 점은 있어요. 위원장 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노력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인지도가 그렇게 올라가지 않는 겁니다.




◆ 장용: 대중적인 인지도가




◇ 류권홍: 그렇죠. 그리고 또 송도 딱 해서 송도에 관한 쟁점들을 이슈들을 먼저 선점을 하고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것도 기존의 민경욱 의원이나 이정미 의원에 비하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아요. 그래서 이 점으로 봐서는 아직은 우리 정일영 위원장이 자리를 제대로 잡지는 못한 것 같은 느낌이 커서 약세로 보이고요. 다만,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거대 정당이 있기 때문에 기본은 하겠죠. 거기서 기본 이상으로 얼마나 끌어 올리느냐는 게 문제이고. 근데 이정미 의원은 정의당이 인천에서 3선 하는 건 맞는데 기본적인 지지율이 30%. 최소한 20% 이상은 나와야 한 번 싸울만 한데 그것까지 올 것 같지는 않거든요. 열심히 하는 건 인정하지만. 이런 틀로 봐서는 아직 완전히 불리한 상황은 아니다 민경욱 의원이. 그렇게 생각해요.




◆ 장용: 그렇다면 <연수을>에서 인천연수을에서 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 삼파전이 예상되고는 있습니다만 말씀대로 혹시나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이파전. 쉽게 얘기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있을까요?




◇ 류권홍: 있죠, 있죠, 있죠. 저번 선거에서 민주당 윤종기 후보하고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후보 단일화 얘기를 해서 합의도 했었죠. 한광원 후보도 사실은 민주당 출신이잖아요. 중동웅진에서 나왔던. 그런데 둘이 막판에 한광원 후보가 그걸 거부하는 바람에 안 되어서 그렇지 만약에 후보 단일화가 됐으면 윤종기 후보가 이겼을 것 같아요. 그러면 21대로 오게 되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때 당시에 내년 선거 얼마 전에 두 당의 지지율, 정치 상황. 그리고 늘 우리 얘기하지만 선거 제도가 어떻게 될지. 이런 변수들이 너무 많지만 만약에 한 쪽이 너무 기울어서 후보 단일화 해야 한다. 그러면 아마 인천에서 제일 만만치 않은 심각한 싸움터가 될 것 같아요.




◆ 장용: 네 그럴 것 같아요. <연수을>이 유권자 입장에선 가장 재미있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류권홍: 그리고 송도의 성향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잖아요. 근데 젊은 층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이 점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장용: 네 그러네요. 거기가 인천의 보수 쪽 분들이 많이 살죠 사실은.




◇ 류권홍: 네 그렇습니다




◆ 장용: 요새 젊은 세대들이 이사를 많이 들어오면서. 이야, 연수을이 재미있는 상황이 될 것 같고요. 자, 그럼 <연수갑>으로 가보죠. 21대 총선 <연수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류권홍: 현재는 박찬대 의원이 현역을 지키고 있는데 <연수갑>을 보면 그곳에서 15대에서 19대까지 황우여라는 인천의 아주 거물이었죠. 보수 위원이 5선을 했어요. 그러면 지역의 성격이 딱 나옵니다. 그리고 저번 선거에서도, 20대 선거에서도 정승연 후보하고 214표 차이 났죠. 처음에는 정승연 후보가 10% 이상 지지율이 높았어요. 근데 끝판에 가서 역전을 당했는데 지역 색깔이, 그리고 전통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지역이다. 그리고 내년 선거에서는 한국당이 이걸 되찾기 위해서 뭔가 다른 조치를 할 것이다. 




◆ 장용: 그렇다면 흔히 얘기해서 박찬대 의원의 대항마가 누가 있을 것이다?




◇ 류권홍: 네. 지금 현재 나오시는 분들 이외에 새로운 형태의 공천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용: 혹시 거론되는 후보가 있습니까?




◇ 류권홍: 아직은 나오지 않는 것 같고요. 지금 현재로써는 예를 들어 전임구청장이죠. 이재호 구청장. 현재 지역위원장이나 재갈원영 전임 시의장 이런 것들이 거론은 되고 있는데 ‘이분들이 딱 공천을 받을 것이다.’ 전 지금 단계에서 저는 ‘그렇다.’ 라고 생각을 못 하겠네요.




◆ 장용: 공천 후보이긴 합니다만 공천이 확정될 것 같지는 않다? 




◇ 류권홍: 네




◆ 장용: <연수갑>이 전통적인 보수. 진짜 황우여 전 의원이 정말 오래 하셨는데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앞으로 완전히 바꾸어 놨어요.




◇ 류권홍: 네. 참 많이 고생했죠.




◆ 장용: 자유한국당이 다시 살아날 것이냐. 아니면 박찬대 의원이 그냥 할 것이냐.




◇ 류권홍: 갑도 아주 재미있는 지역이에요. 근데 <연수갑>이 그렇게 됐는데 대게 이런 현상들은 있더라고요. 초선이 재선될 확률이 생각보다 높아요. 한 번은 봐준다는 그런 경향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번 초선해서 자기 색깔 드러내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수라는, <연수갑>을. 송도까지 포함해서요. 연수라는 지역의 특성은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렇게 보여요. 부평하고 반대죠. 부평이나 계양하고 반대로 이쪽 연수는 그런 경향이 있죠.




◆ 장용: 부평 계양은 민주당 세가 늘 강했던 것 같아요




◇ 류권홍: 늘 강했죠.




◆ 장용: 네. 늘 강했던 것 같아요. 연수갑 재밌네요. 과연 초선 의원을 한 번 더 믿고 밀어주느냐. 하 참..




◇ 류권홍: 앵커님하고 구경을 잘 해보죠 뭐.




◆ 장용: 근데 박찬대 의원이 현재는 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하고 있으면서 몇 달 사이에 인지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사실은.




◇ 류권홍: 그렇죠. 대변인하고 방송 나오면 인지도가 올라가죠.




◆ 장용: 이것도 도움이 되겠죠?




◇ 류권홍: 도움 되죠. 선거는 인지도가 기본 베이스 같아요. 그래서 험한 말을 하는 이유가 다 인지도 높이기 위해서. (웃음) 일단 올려놓고 그다음에 다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박찬대 후보가 인지도는 올라가고. 또 다만 초선이라서 그런지 자기 존재감. 나의 위치, 나의 성향. 이게 분명하진 않아요.




◆ 장용: 그렇죠. 민주당 조직원으로서는 인지도가 있는데. 개인 박찬대로서는 조금 다르다 이 말씀이신 거죠?




◇ 류권홍: 그렇죠. 박찬대 개인적인 캐릭터, 색깔. 이런 걸 보여주질 못하고 있죠.




◆ 장용: 아 그것도 맞는 말씀이네요




◇ 류권홍: 그런 게 있어야 3선 4선 가는 거거든요.




◆ 장용: 말 나온 김에 어찌 되었건 박찬대 의원이 그런 한계점을 극복하려면 정치평론가로서 류권홍 교수님이 보시기에 어떤 걸 조금 더 보완하면 좋겠다, 이런 조언이 혹시?




◇ 류권홍: 우리 박찬대 후보의 성격이나 이런 걸 봐서. 얌전하시잖아요. 그리고 자기 색을 잘 드러내려고 안 하시죠. 근데 그걸 바꿔야 하지 않나 싶은데.




◆ 장용: 오히려 조금 더 적극성으로?




◇ 류권홍: 네. 그래서 거물이 되는 정치인들을 보면 당장 송영길 시장만 해도 자기 의지를 밝히잖아요. 내가 이거 설령 대통령하고도 나는 반대였다 이런 의견을 내는데 처음에는 그걸로 고통을 받습니다. 근데 그런 얘기를 해줘야만 ‘아 저 사람이 생각이 있는 정치인이구나.’ 그냥 남들이 한다고 따라가면 좀 그래요. 




◆ 장용: 그렇죠 자기 목소리로 자기 생각을 내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아까 전에 말씀주셨듯이 막말을 할 때. 막말 던져놓고 나중에 수습하더라도 막말하면 인지도에 확실히 도움은 되는 거죠?




◇ 류권홍: 되죠. 온 언론이 다 받아주잖아요.




◆ 장용: 받아주니까. 일단은 어떤 말이든 거친 말 던져 놓고. ‘나야!’ 이런 거 해놓고서 일단 이름 석자 알리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살짝 우회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인지도에는 도움이 된다.




◇ 류권홍: 네 우리 정치의 한계 같은데 그게 또 많이 관행화 되어 있네요. 그걸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책으로, 비판도 막말 비판이 아니라 올바른 단어를 써서.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이 얼마나 높은데요. 본인들보다 더 높아요. 잔잔하게 따져도 다 이해하시고 따라옵니다.




◆ 장용: 그렇죠. 유권자들이 그 당시에 막말했던 건 잊어버리고 봤던 것만 기억하는 것 아닙니까?




◇ 류권홍: (웃음) 유권자들도 그러진 않으실 거예요. 처음에 막말하는 것도 듣지만 예를 들어 저 사람의 진정성이 뭐다. 충분히 바라보고 계실 겁니다.




◆ 장용: 어쨌든 막말한 건 누가 기억하냐면 상대 후보가 기억합니다. 상대 후보가 다 적어놨거든요




◇ 류권홍: 네 다 적어놓고 저렇게 막말했다고 써먹죠.




◆ 장용: 네 써먹거든요. 어쨌든 막말은 유권자 수준도 그렇고 본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조금 피하자.




◇ 류권홍: 피하는 게 아니라 하지 말자. 막말하지 맙시다. 




◆ 장용: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할게요. 교수님. 고맙습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