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와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실천'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실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보유자원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 같은 일환으로 전라남도 천주교 본당 73곳에 '생명지키기 7대 선언'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생명사랑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불교와 기독교 등 다른 종교계와도 생명사랑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시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같은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윤보현 전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용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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