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공여지 국가 차원 개발 촉구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반환 공여지 국가 차원 개발 촉구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17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공정한 세상"이라며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북부 지역은 그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했다"며 "반환 공여지 문제는 국가적 관점에서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반환 공여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매입해 개발하게 돼 있으나 재정 문제 등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며 "용산기지의 경우 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만큼 재정이 어렵고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지역에 대해서도 국가가 실질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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