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하자 해당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행사, 체험학습 등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지역의 경우 연천교육지원청은 학교내 행사를 학교장 재량으로 연기 여부를 결정 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과 축산농가가 있는 지역의 방문은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각종 연수를 취소하고,지역 내 6개 학교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운동회와 체험학습 등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파주교육지원청 역시 교육지원청에서 하는 학생예술축제와 육상한마당 등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학교 행사나 현장체험학습을 규모와 상황 등을 고려해 학교장이 연기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급 학교에 보냈습니다.

또 학교와 학급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행동수칙 등을 활용해 계기교육을 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도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평화통일 숙박형 체험학습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천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10월과 11월에 예정된 경기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어렵다는 내용의 통보를 오늘 보냈습니다. 이곳에 가기로 예정된 체험학습은 모두 3건입니다.

파주의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6건의 체험학습 역시 불투명해질 것을 고려해 도교육청은 지역을 바꿔서 추진하는 등의 대책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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