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복싱체육관 소속의 60㎏급 조영우 선수 중등부 우승, 81㎏ 손주한 선수 3위



지난 6월에 경기도 오산시 복싱협회를 꾸린 정동호 복싱 체육관에 겹경사로 즐거운 잔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같은달 지역의 복싱 발전을 이끌기 위한 협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취임해 전문선수 양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오산복싱체육관 소속의 60㎏급 조영우 선수가 중등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제51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는 81㎏급에 손주한 선수가 참가해 일반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청양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05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열정과 노력으로 전문선수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호 회장은 지난 1999년 오산시에서 첫 복싱 체육관을 열고, 이듬해 2000년부터 경기도 체육대회 등에 선수를 출전시켜 56회 대회에서는 오산시 복싱종목 우승을, 55회·57회·61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오산시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오산시 관내에서 복싱을 즐기는 동호인은 230여명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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