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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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오늘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통제됐고,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7척은 오전만 운항하거나 일부 구간만 단축해 운항합니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이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실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 ,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개로 구성되었고. 모두 해양수산부가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이번 실사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0년 7월에 열리는 '제 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고, 이때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자연유산이 국제적으로 소중히 다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인천.경기도는 맑고, 서해5도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6~13m/s로 불고, 물결은 0.5~1.5m로 일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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